간밤에 미국 시장은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전년비 대비 3.8% 오른 것으로 발표되어 예상치에 부합되면서 나스닥 및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하반기 우리 시장에 반등 기대감도 커진 가운데 이번 조정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삼성전자의 목표가와 3분기 주도주를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삼성전자 목표가
삼성전자는 이번 조정 장에서 6월 22일 장중에 20일선을 살짝 깨며 장중 저가 70,100원을 기록하였지만 종가 기준 7만 원 지지선을 구축하며 마감하였습니다. 현재 70,000원~73,000원의 작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다음 저항 가격인 76,000~80,000원 까지도 3분기 내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 하이닉스 또한 13만원 및 15만 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올해 코스피 약 12조 4천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그중 12조가 삼성전자입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순매수가 이어질지 외국인 입장에서 삼성전자만 매수하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계속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관망하면서 속도 조절을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삼성전자가 76,000원 돌파 시 선물지수 또한 전고점 350p를 돌파하게 되며 시총 큰 종목들도 상승하는 강세장이 짧게 출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에도 기관은 코스피에서 3조, 코스닥에서 3초 5천억 원을 매도하면서 2022년에서 이어 계속 매도세를 유지 중인데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기관도 매도세를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 설 가능성이 큽니다. 2023년 실적을 보면 개인들은 에코프로 등 2차 전지에서 수익을 냈고, 외국인들은 반도체에서 큰 수익을 냈는데 기관의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기관들의 매수세가 시작된다면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은 상승할 여건이 마련되어 수익률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겁니다. 삼성전자의 속도 조절과 박스권의 지속이 결과적으로 우리 개인들한테는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으며, 아울러, 2차 전지 대장주인 포스코 그룹주와 에코프로 그룹주 역시 조정을 마치고 재차 상승세를 유지해 준다면 국내 증시 3분기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3분기 주도주
환율이 다시 꺽이고 7월 CPI물가 지표가 잘 나온다면 7월이 올해 가장 큰 강세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7월 CPI 물가 지표와 고용지표 등 금리 인상에 영향을 주는 지표를 체크하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8만원까지 간다면 약 10%의 수익률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견조한 상승은 동진쎄미켐,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머티리얼즈, 엠케이전자 등 중소형 반도체 종목들의 더 큰 순환매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종목 중 조정을 잘 받았거나 아직도 바닥권에 있는 EUV장비주, DDR5주, 차량용 반도체 칩관련주에서 30% 이상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가 이끄는 2차 전지 종목들 중 4~6월 조정을 잘 받은 종목들은 소재, 장비주들은 도주급으로 치고 갈 수 있습니다. 상승 흐름이 빠를 것으로 보이는 종목으로는 씨아이에스, 에코앤드림, 엔켐, 아모그린텍 등이고 아직 단기 바닥을 다지고 있는 켐트로스, 새빗켐, 성일하이텍 같은 종목들은 지금 저점 매수가 가능한 구간입니다. 세 번째는 로봇, 인공지능 종목들입니다. 2023년 1~2월 가장 수익률 컸던 섹터이며 보통 한해 시작 할 때 1월에 주도주가 그 해 주도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요일 뉴로메카가 장대 양봉을 뽑아주면서 상승의 모양을 만들었는데 그 외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에스피시스템즈 등의 정통 로봇주와 싸이맥스, 아진엑스텍 등의 공장자동화로봇 등이 있고 코난테크놀로지, KTCS, 비트나인, 브레인즈컴퍼니 등과 같은 챗봇주들의 반등이 기대됩니다. 네 번째로 대명에너지, 지투파워 등의 에너지 섹터와 재건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기계 섹터의 재건 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차, 기아차의 실적 호조 및 상승 기대감에 따른 자동차 부품주들도 3분기 주도섹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