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대장주 에코프로의 급락으로 코스닥은 -1.87% 하락한 883.79p로 마감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환호했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섹터의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수급 공백을 메꿔주었다. 시장은 정상 흐름을 찾아가고 있으며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시작됨을 알렸고 그중 미래컴퍼니가 급등한 까닭을 알아보자.
미래컴퍼니가 급등한 까닭은?
뉴스가 있었다. CTT리서치는 24일 미래컴퍼니에 대해 반도체 웨이퍼 가공장비 국산화에 성공해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한다. 최근 반도체 뉴스를 보면 국산화를 이룬 기업들의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동사 역시 마찬가지다. 동사는 디스플레이 엣지 그라인더 글로벌 1위 기업이며, 최근 반도체 고객사의 강한 국산화 의지로 반도체 공장 장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을 주요고객사로 두고 있어 SK하이닉스 성장과 함께하는 기업이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 생산 장비를 개발 중으로 배터리장비 테마에도 엮일 수 있다.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를 보유하고 있어 큐렉소와 함께 급등주의 끼를 보인 종목이기도 하다. '장비 국산화, 글로벌1위, 수술로봇, 배터리장비' 4가지 타이틀이 붙었다. 미래 성장 모멘텀이 빵빵하다. 사명부터가 미래컴퍼니 아닌가!
기술적 분석
미래컴퍼니의 기술적 분석을 짚어 보자. 6월 26일 거래량 증가의 장대양봉이 나온 이후 한 달 동안 주가는 등락 혼조를 보이며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선 정배열를 만들어 놓고 어제 앞의 장대음봉을 장악하는 거래량 증가의 17%짜리 장대양봉이 출회되면서 대세 상승의 신호를 알렸다.
기술적 분석으로 장대음봉을 장악하는 장대양봉이 출회되면 강한 상승 흐름이 나온다. 장대음봉은 매수세력보다 매도세력이 많을 때 생기는 캔들로 하락의 기운이 강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장대양봉이 나온다면 하락의 기운을 한 순간에 상승의 기운으로 제압한 것을 뜻하기 때문에 이후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전고점 51000원까지 돌파 시도가 예상되며 눌림목을 줄 때 매수 타이밍을 잡아보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장대음봉 장대양봉이 캔들 패턴이 나온 섹터는 신성이엔지, 엠케이전자,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에서 많이 출회되었다.
월봉 차트를 보면 최근 1~2달 사이 거래량이 역대급으로 터진 상태다. 과거 2017~2018년도 수술용 로봇 국산화 성공에 따른 로봇수술테마로 30배 이상 간 종목이다. 끼가 다분하다. 주식은 이렇게 급등의 끼 즉, 급등 DNA를 갖고 있는 종목이 좋다. 화끈하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부채비율, 유보율, 매출액&영업이익 등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 오직 향후 성장성만 보이는 기업이다.
그 외 관심주 원익 IPS
원익 IPS도 오늘 심도 있게 포스팅하고자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SK하이닉스를 지나 우측에 동사가 보인다. 강원도 갈 때면 이 길을 따라 꼭 원익 IPS를 유심 있게 보면서 '저 주식을 언제 매수할까' 생각을 했다. SK하이닉스 바로 앞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망할 기업은 아니니깐. 근데 아니러니 하게 동사의 2대 주주는 삼성전자다! 오잉~ 여하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백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일봉 차트를 보면 2달간 답답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미 주주들이 지긋지긋해하는 구간까지 와있다. 반도체 장비주들이 전부 급등하는데 동사의 주가는 거북이다.
한미반도체 대장주는 화끈하게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도 어제 급등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급등 전 답답한 흐름을 보인 건 마찬가지였는데 유독 원익 IPS는 더 답답하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원익IPS 보유자분들 및 신규 매수자들은 이제 곧 비상 할 원익IPS 주가에 주목해야 할 때다. 분명 강조한다. 팔면 급등할 거다! 엉덩이가 괴롭다면 최소 4만 원까지는 들고 가보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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