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오늘도 하락 중이다. 금일 저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 해야 하는지 주도주 반도체 외 매매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현 시장 상황에 대해 짚어보자.
주도주 반도체 외 매매 전략
시장 주도주는 반도체, 2차전지, 에너지 섹터와 후발 주도주 로봇, 인공지능, 제약주로 나눌 수 있다. 금일 중국 여행 관련 호재 뉴스로 화장품 주가 급등 했는데 단기 매도 관점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어서 화장품이 추세 상승 하기는 어렵지않을까.
1) 반도체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동진쎄미켐 등의 6개 주요 종목들을 기준으로 저점 매수 유효 또는 물타기 유효전략이다. 단, 원익 IPS는 어제 발표한 실적 악화뉴스에 급락을 보이는 것이 부담이긴 하지만 하방 지지. 기간조정 후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추세가 좋은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다. 다만 안정하게 매수하기 좋은 위치는 동진쎄미켐 위치가 가장 좋아 보인다. 그 외에 영국 반도체 기업인 ARM 상장 뉴스로 관련 주인 가온칩스, 넥스트칩,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의 주가 위치도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손절할 종목 아니다. 그 외 HBM 중소형 종목 중 시세 분출을 못한 엠케이전자, 와이씨켐, 유니셈 등도 다음 상승파에서 그동안 못 올랐던 것까지 크게 상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 2차전지&에너지
포스코홀딩스와 에코프로 2개의 주도주가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대장주의 면모다. 20일선을 지지하면서 반등을 모색 중이다. 이 자리에서 신규 매수하기는 기대수익률이 떨어져 보인다. 조금 더 빠지면 좋으련만. 포스코그룹주 및 에코프로 그룹주 그리고 에너지 기업인 LS그룹주는 저점 매수 시 다시 반등 이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주도 섹터다. 포스코 퓨처엠 기준 42만 원 정도면 저점 매수 유효. 에코프로비엠은 32만 원 이하 수준이 좋아 보인다. 그 외 폐배터리 및 중소형 소재주들 역시 대장주 따라 순환매로 상승할 수 있다. 켐트로스 같은 성장주는 지금 완전 날바닥 종목이다.
3) 로봇
레인보우틱스가 대장이며 에스피지, 에스피시스템즈,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등 추세가 상승각으로 전환된 로봇주와 로보티즈, 로보스타 등 하락추세를 전환한 종목들을 투트랙 전략으로 순환매 공략하면 좋다. 그 외 공장 자동화 최고의 기업인 아진엑스텍, 싸이멕스, 알에스오토메이션 등 역시 매수 및 물타기 전략이지 1도 손절하면 안 될 종목들이다. M&A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성디피씨 같은 미래 성장성이 담보된 소형 종목도 바닥에서 더 사도 될 종목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종목.
4) 인공지능(챗봇, 소프트웨어)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마음 AI, 셀바스 AI&셀바스헬스케어 대장주는 눌림목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저가권인 이노룰스, 위세아이텍, 비트나인, 브레인즈컴퍼니, 인포뱅크 등의 바닥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반 종목들도 기대수익률이 큰 종목들이다. 빠질만큼 빠져서 더 이상 안빠지는 그룹들이다. 다만 현재 수급이 대장주 위주의 가는 종목만 가는 시장이라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언젠가는 중소형주 바닥주 위주의 상승장이 올 것이다. 현재 이런 종목들은 반등 시 급등을 할 수 있으나 매물 저항이 많아서 윗꼬리 출회될 가능성이 큼으로 저항에서는 일부 매도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그 매도 물량을 주도주로 교체매매하는 방법도 좋아 보인다.
5) 제약주
어제 미국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심혈관 질환 효과 소식 및 美 주요 제약업체 2분기 호실적 등에 한미사이언스 (+23.57%), 한미약품(+14.61%), JW중외제약(+12.80%),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에스티팜, 압타머사이언스, 알테오젠, 인벤티지랩, 펩트론, 에스유홀딩스, 라파스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4분기까지 길게 본다면 현재 거래량이 터진 대형주 위주의 접근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약 개발 관련 대형주를 눈여겨봐야 한다. 제약주 ETF 매수도 좋다.
시장 상황
금일은 옵션만기일 영향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최근 선물을 매도하면서 지수 하방포지션을 잡았기 때문이다.
어제 외국인은 3,500억 원 넘게 순매수, 선물 6,700 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 개인은 6 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반등이 시작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선물지수는 20일(15,000p ) 근처까지 기술적 조정을 잘 받고 있다. 애플의 주가가 꺾인데 이어 엔비디아까지 꺽이면서 전반적인 기세는 꺽인 상태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이 엔비디아의 악재로 작용했다. 환율은 1317원까지 반등을 주고 있지만 환율도 1320원은 저항권이다. 환율 1310원대 임에도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현물을 크게 매도하지 않고 있다.
CPI이후 주가 전망
오늘 발표될 7월 CPI는 전달의 3.0% 보다 오른 3.3%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7월 근원 CPI는 4.7% 올라 전달의 4.8%에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칠 전망으로 예고되고 있다. 금일 예상대로 물가 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은 약화되고, 9월 발표될 8월 CPI 물가 지표까지 지켜봐야 한다. 근원 CPI 4.7% 수준은 여전히 연준의 금리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임금 상승률도 여전히 4%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월간 고용이 둔화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에서 머무는 등 노동시장은 강하다. 결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힘을 받을 수 있다.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냐 동결이냐 귀로에서 전자 쪽으로는 분위기는 기우는 듯하다. 하지만, 무디스는 고금리 환경으로 예금이 고갈되고 고정금리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는 등 은행들이 금리와 자산-부채 관리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으며,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상업 부동산 등 자산질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러한 어려운 은행 여건을 무시한 채 과연 금리인상을 강행할 수 있을까? 금리 상승을 이어가더라도 결국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은 물가지표가 나오는 변곡점을 전후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추세 상승 이어 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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